토니모리 주가 및 투자 방향

3~5년 전만 하더라도 명동, 홍대, 강남 등 사람들이 모이는 번화가에서는 항상 쉽게 찾아볼 수 있던 화장품 로드샵 '토니모리'에 대해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토니모리는 한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을 이어 브랜드평판 상위에 오를정도로 화장품 업계에서는 소위 '잘나가는' 브랜드였습니다. 그런 잘나가던 토니모리의 주가는 요즘 전혀 기를 못펴고 있는데요. 오늘은 토니모리 주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토니모리의 일봉을 쭉 보면 2020년 1월 14,350원 최고점을 이후로 코로나19 사태로 6,110원으로 5년 역신고가를 달성했습니다. 문제는 많은 기업들이 3월에 최저점을 찍은 후 아주 빠른 속도로 주가를 회복했지만 토니모리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를 경신하는 상황에서도 박스권을 유지하며, 오히려 빠지는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실적 및 분기실적을 보면 대충 답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2017년 이후 매출액은 점점 감소하고 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EPS등이 모두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실적을 회복해야하는 21년에는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재앙때문에 2020년에는 다시 모든 부문에 있어 최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20년 6월에 발표된 Investmen fundamental에는 코로나의 유행 감소에 따른 실적 회복과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을 예측했지만 보기좋게 빗나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코로나의 확산은 오프라인 채널의 절대적인 매출감소를 지속하게 만들었습니다. 면세 채널과 관광상권에 위치한 대부분의 로드샵 채널의 매출은 전년대비 70%이상 감소하고 있으며, 매출 비중이 높은 유통점 매출도 30%이상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대를 모았던 홈쇼핑 채널의 매출도 코로나19 및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해 아직도 매출을 회복할만한 포인트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토니모리 주가의 주봉 차트를 보면 더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상장한 15년 이후 주가의 이평선은 계속 흐르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주가 흐름을 상승으로 돌리기에는 어떠한 토니모리의 성장 원동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저가형 화장품로드샵의 포화상태, 중국의 사드보복 및 한한령으로 인한 중국 매출 저조, 코로나19로 인한 관광객 전무. 모든 상황을 보더라도 아직 토니모리 투자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토니모리에 투자중인 분들이나 토니모리의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토니모리 관련 레포트를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하단 링크를 누르시면 2020년도 7월 7일에 작성된 토니모리 관련 레포트를 보실 수 있습니다.

토리모리 주가 레포트 바로보기

물론, 이제 21년도 중국의 한국제품 규제가 풀리고, 코로나는 잠식될 것이며, 관광객의 유입을 늘어나면 이러한 실적은 개선될 것입니다. 최근에도 21년도 반등이 올 섹터로 화장품을 바라보는 관점도 동일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히 외부적인 환경변화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토니모리도 적극적인 이미지 변신을 통환 유통채널의 확대 등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여집니다. 

기저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상대적인 수치의 변화에 따른 높고 낮음의 비교인데요. 사실 코로나19로 인한 현실적인 매출 최저점은 20년이라는 생각이 드는 건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20년도 가장 낮은 매출과 최악의 상황이 지나가면 상대적으로 21년부터는 오를 일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기저효과를 통한 기대감을 가지되 보수적인 마인드로 접근을 하신다면 곧 돌아올 화장품 섹터에서도 좋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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