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 분석

게임강국 대한민국의 게임관련 대장주는 누가 뭐래도 "엔씨소프트"입니다. 최근 넷마블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고 하지만 빅히트 엔터와의 관계 등 여러가지 측면이 반영된 부분이고, 단순히 게임 본연의 가치에 대해서는 엔씨소프트가 국내 최고의 기업일 수 밖에 없습니다.

엔씨소프트의 연봉/월봉을 보면 상장이후 지속적인 상승을 확인할 수 있으며, 특히 해가 갈수록 기업의 성장성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시작된 20년 2월부터 언택트 수혜주로서 멈춤없는 강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7월 6일에는 997,000원의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100만원 고지를 눈앞에 두었지만 그 이후 10월까지 약 25%단기 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언택트로 인한 게임주의 상승과 더불어 앞전에 소개해드렸던 BBIG K-뉴딜지수에도 엔씨소프트는 대장주의 역할로 지수에 편입되어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게임 기업에 대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2020/10/16 - [주식] - BBIG K-뉴딜 ETF 전망(그린뉴딜/디지털뉴딜,PDR)

이러한 긍정적인 상황에서 8월 이후 약 25% '단기조정'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연내에 출시예정이었던 리니지 2M 대만, 블레이드&소울2의 출시가 지연 되면서 최근 하락세가 발생한 것입니다.  '단기조정'이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게임의 중대 결함 등으로 인해 1분기 이상의 장기지연이 아닌 이슈로 판단, 개발자들의 장기 재태근무로 인한 스케줄 지연 등의 문제로 하락세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1~2개월 수준의 지연 이슈로 보여진다고 합니다. 

앞으로 진행 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케줄에 대한 공유가 이뤄진다면 이런 불안 요소는 해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주가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게임대장주 엔씨소프트의 2021년 투자포인트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서구권, 글로벌 확장 가능성 

2021년 1분기에는 '리니지 2M 대만', '블소2-일본', '프로젝트 TL' 등 해외(서구권, 일본, 중화권) 및 콘솔 시장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이미 '검은사막'의 해외 콘솔 매출액은 1천억원에 이르며 북미/유럽의 게임시장이 캐주얼게임에서 MMORPG로 이동하면서 해외 매출의 중장기적인 성장성이 보이고 있습니다. 

2) IP(지식재산권) 가치의 장기화

1998년 출시된 '리니지'라는 IP는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PC와 모바일에서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20년 3분기 일매출은 각각 25.5억원, 16.9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출시된지 20년이 지난 게임이 아직도 모바일을 통해 하루에 40억이 넘는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동사의 '리니지','검은사막','길드워' 등 다양한 IP를 모바일로 적용, 장기적인 수익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3) 플랫폼 수수료 절감 가능성

현재 동사 모바일 매출액에 30%에 해당하는 모바일 플랫폼 비용(구글 인앱 결제수수료)은 기업의 성장 및 매출상승에 따라 부담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최근 '바람의 나라'의 '원스토어'를 통한 수수료 절감은 플랫폼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는 좋은 사례입니다. 양 스토어(구글플레이, 앱스토어)의 매출 중 30%만 원스토어에서 결제하게 된다면 2020년 매출액 기준(5,000억원) 500억의 비용절감이 가능해집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레포트들과 뉴스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단순히 시간의 문제, 시기의 문제일뿐 이용자가 늘어나고 투자가 발생하는 기업의 주가는 상승합니다. 맨 처음 월봉/연봉을 통해 엔씨소프트라는 회사는 쇠퇴없이 지속성장하고 있는 회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 정책을 통한 자금의 흐름 또한 유입이 되기 때문에 2021년이야말로 한 단계(100만원 대) 성장 할 수 있는 시기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