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팩 수거 및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호(아이스팩수거함)

코로나19 이후 배달과 택배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아이스팩도 그만큼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냉장이나 냉동배송을 할 때 정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스팩이 지나친 사용량 증가에 따라 큰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팩을 포장할 때 쓰는 플리스틱 비닐은 500년이 지나야 썩기 때문에 환경파괴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아이스팩을 재활용하기 위한 여러 지자체들의 아이디어가 빛을 바라고 있습니다. 먼저, 요즘 가장 많이 칭찬을 받고 있는 남양주시입니다. 남양주시의 경우 '나이스팩(NICE PACK)' 이라는 슬로건아래 아이스팩을 가져오면 10L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직접 수거원정대를 꾸려 평내동 아파트를 찾아가 나이스팩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여 총 264kg의 아이스팩을 수거했습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내년부터는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건을 기획"한다며 "환경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지구를 구한다"고 더 많은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서울 강동구의 경우 아이스팩을 발생,수거량, 수요 등을 한눈에 볼 수있는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친한경적으로 재사용하기 위해 민,관,기업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아이스팩 재사용 수거체계를 도입했습니다. 반응형 웹기술을 적용해 수거/회수/소독/배송 등을 통해 아이스팩을 수집 배분하는 시스템을 통해서 아이스팩을 재사용 하는 시스템입니다.

여주시 또한 아이스팩을 5개 모아오면 20L 쓰레기봉투로 교환해주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매수 수요일 수거를 통해 쓰레기봉투로 교환하고 다시 재사용하는 방법으로 쓰레기 감량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리시 전통시장 또한 지난 23일 협약식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간편식과 신선식품의 배달문화 급속 성장으로 아이스팩이 급증하여 새로운 환경오염 물질로 대두된다며 아이스팩 재사용 방안을 알렸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구리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전통시장 상인회에 재사용 가능 아이스팩 1,200개를 전달했으며 수요에 따라 지속 전달할 계획입니다. 

여러가지 사회적 현상 및 발전으로 인해 편리해진 부분이 많이 있지만 편해진만큼 새로운 환경파괴를 걱정해야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언택트의 지속에 따른 배달, 배송, 택배 등으로 인한 박스, 스티로폼, 비닐, 플라스틱 등 다양한 쓰레기들이 폭팔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지자체 및 정부, 그리고 사용하는 시민이 함께 멈출 수는 없지만 최대한 줄이고 늦출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 및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