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P 효능

평소 우리가 비타민에 대해 이야기할때는 비타 B, C, D, 종합비타민 등을 주로 언급하고 있고 해당 비타민 영양제를 많이 구입하여 복용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비타민P에 대해서는 아시는 분들이 많이 없으십니다. 다른 비타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소한 비타민P는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비타민P는 수용성 비타민의 하나입니다. 비타민C 결핍에 의해서 발생하는 괴혈병을 방지하는 인자로, 폴리페놀의 일종인 비타민P는 헤스페리딘, 루틴, 케르세틴 등을 총칭하는 비타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에게 생소한 비타민P 효능에 대해서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타민 C의 기능을 최대화

- 비타민P는 비타민C의 작용을 돕는 역할이 가장 큽니다. 비타민C의 약점이 열에 약하고 쉽게 파괴된다는 점인데 비타민P는 이 비타민C의 파괴를 막고 안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를 통해 비타민C의 기능을 촉진하고 효과를 높이게 됩니다. 비타민C와 비타민P를 함께 섭취하기 가장 좋은 과일은 바로 '귤'입니다. 비타민 P인 헤스페리딘은 귤에 붙어있는 흰 부분, 평소에 맛없다고 많이 떼내는 부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귤을 먹을 때는 반드시 떼서 버리지 말고 함께 먹기를 추천드립니다. 

2. 항산화력 향상 

 -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P와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합니다.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예방하는 항산화력 효과를 줍니다. 또한 비타민C의 효능 중 하나인 미백효과를 더 강화시켜 멜라닌 색소와 생성을 억제하여 기미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즉, 비타민C가 가지고 있는 항산화 효능을 더 강화시켜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3. 혈관 투과성 유지

-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강화하여 혈관의 투과성을 유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노인성 자반증, 뇌출혈, 코피, 잇몸 출혈 등 출혈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도입부에 말씀드린 비타민C의 부족증상인 '괴혈병'을 막아주는 효과를 비타민P가 도와주는 것입니다. 비타민P가 부족해지면 혈관의 투과성이 높아져 출혈이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평소 출혈이 잦고 쉽게 출혈이 일어나는 분들은 꼭 비타민C와 비타민P를 섭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4. 중성지방 분해를 통한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 비타민P는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비타민P는 우리 혈관에 있는 중성지방을 분해하고 나쁜 콜레스테롤(LDL)를 저하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여서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평소 기름진 음식과 야식을 많이 드시는 분들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굉장히 취약한 부분이 있는데, 최소 비타민C,P를 꾸준하게 섭취하여 효과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5. 혈액순환 개선 효과

 - 4번과 마찬가지로 심혈관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비타민P의 하나인 헤스페리딘은 말초혈관의 혈류를 개선합니다. 혈액순환이 개선됨에 따라 체온이 상승하여 냉증, 어깨결림 등의 증사을 개선하고 예방합니다. 또한 목욕물에 진피(말린 귤껍질)를 넣으면 몸이 따뜻해져 혈액순환에 도움이 됩니다. 몸이 차고 평소 수족냉증을 겪고 있으신 분들은 반신욕 및 족욕 시 진피를 넣고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비타민P는 단독적인 효능 및 효과보다는 비타민C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신체에 있어 비타민C가 하는 역할을 봤을 때, 비타민P 효능은 결코 작다고 볼 수 없습니다. 비타민P가 많이 들어있는 '오렌지, 귤, 자몽'의 섭취와 껍질을 활용하여 비타민P 효능을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